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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솔로(Solo) 401(k)

연방노동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비법인 자영업자는 957만명으로,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IRS에 신규 사업자로 납세자 식별번호(TIN)를 신청한 건수는 56% 급증했다고 한다. 이는 전체 취업자보다 자영업자가 훨씬 더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자영업자가 갖는 매력은 많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결점이 있다. 바로 회사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은퇴연금 플랜, 401(k)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영업자들을 위한 은퇴플랜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IRA부터 비즈니스를 통해 할 수 있는 SEP IRA, SIMPLE IRA, Solo 401(k)등이 있다. 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은퇴플랜보다 비즈니스를 통해 할 수 있는 은퇴플랜이 훨씬 더 다양하고 혜택 범위도 넓다. 각각 플랜마다 가입 조건과 연간 최대 적립금, 세금 혜택 또한 다르다. 어떤 플랜들은 직원 수에 따라 가입이 허락되지 않는 플랜도 있다.   오늘은 직원 없이 혼자 사업을 운영하는 일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독립계약자에게 알맞은 은퇴플랜 중 Solo 401(k)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Solo 401(k)은 말 그대로 자영업자를 위해 설계된 401(k) 플랜이다. 이 플랜은 직원 없는 1인 고용주만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따라서 한 명의 직원이라도 있다면 가입할 수 없다. 단, 최소한으로 일하는 배우자는 가입이 허락된다. 따라서 가족으로서 수입에 따라 적립금을 두배로 더 늘릴 수 있는 혜택이 있다.     Solo 401(k)의 최대 장점은 고용주가 고용주도 되고 동시에 종업원도 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직원으로서도 저축하고, 고용주로서도 저축할 수 있어서 일반적인 다른 비즈니스 은퇴플랜보다 더 많은 저축이 가능한 플랜이다.   Solo 401(k)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적립하게 된다. 하나는 고용주가 넣어주는 적립금과 다른 하나는 종업원이 넣는 적립금이다. 고용주가 넣어주는 적립금은 employer contribution이라고도 부르며, 월급의 25%까지 Profit Sharing 형식으로 적립하게 된다. 2023년 연봉 상한선은 33만 달러다. 종업원이 넣는 적립금은 Employee Salary Deferral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월급에서 최대 2만2000달러 또는 연봉의 100% 중 적은 금액을 적립할 수 있다. 만약 50세가 넘으면 catch up 7500달러까지 최대 6만6000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Solo 401(k)이 갖는 또 다른 장점은 Loan의 기능과 Roth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은퇴플랜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SEP IRA의 경우에는 론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Solo 401(k)은 론이 가능하고, 편드의 50% 혹은 최대 5만 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Roth 옵션은 나중에 돈을 인출할 때 세금을 면제해 주는 혜택으로 미래의 나의 세율을 따져 은퇴전략을 짠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은퇴 후 기타 수입이 많아 세율이 높아질 것 같다면 Roth 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은퇴 후 수입이 줄어 들것으로 생각되면 지금 수입을 낮춰 세금을 줄이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Solo 401(k) 는 일방적인 401(k) 플랜셋업 보다 절차가 간편하다. 401(k)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은 매년 국세청(IRS)과 노동청(DOL)에 플랜운영에 대한 사항들을 FORM 5500 양식을 통해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플랜의 총금액이 25만 달러 미만이라면 굳이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래도 승인된 기록을 보관하기 위해선 Solo 401(k)인 경우, 5500-EZ 양식을 제출하는 것이 좋다.   어떤 플랜이 나에게 적합한지, 필요한지는 경험이 풍부한 공인재정상담가나 재정전문가에게 상담받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solo 자영업자 비즈니스 은퇴플랜 은퇴 플랜 자영업자 프리랜서

2023-07-19

[재정상식] 적립금 큰 'DB플랜' + '생명보험' = 절세 극대화

Q. LA지역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42세 박모씨는 비즈니스가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150만 달러의 연매출이 예상됐다. 풀타임 직원 3명의 급여와 세금 및 비즈니스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5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는 S콥이며 박씨는 연봉으로 15만 달러를 받는다. 그는 업체의 급증한 순이익을 활용, 본인 은퇴 준비도 하고 직원 복지 향상도 꾀하는 동시에 절세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A. 비즈니스 은퇴플랜은 크게 DC(Defined Contribution Plan)와 DB(Defined Benefit Plan)로 나뉜다. DC와 DB플랜을 잘 혼용하면 은퇴 준비는 물론 절세 역시 가능하다. 이에 더해 우수 직원 보너스 플랜(Executive Bonus Plan)을 더하면 저축성 생명보험의 혜택도 받으며 세금도 줄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DB플랜   소득은 높고 직원 수는 적은 전문직 종사 고소득 납세자에게 유용한 비즈니스용 은퇴플랜이 바로 DB플랜이다. 다른 은퇴플랜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적립금 규모가 크다는 장점 때문이다. 적립금 규모는 TPA(Third Party Administrator)라는 설계 및 관리 전문업체가 해당 사업체 업주와 직원의 연봉 수준, 연령, 근무 기간, 은퇴 시점 등을 토대로 금액을 산출한다.     박씨의 경우, 정규직 3명으로 직원 수도 적고 소득이 많은 데다 비즈니스가 안정권에 들면서 수익 안정화로 DB플랜이 더 적합해 보인다. 은퇴 시점을 20년 후로 상정하고 산출한 적립금은 연간 7만 달러다. 이 자금은 회사가 업주 대신 납입하고 이를 업체 비즈니스 매출에서 제한다. 즉, 순매출이 50만 달러에서 43만 달러로 줄면서 세금도 3만 달러 정도 줄어든다. 연간 적립금은 박씨의 소득과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년 동안 매년 7만 달러를 적립한다고 가정하면 은퇴 시점에는 최소 140만 달러라는 넉넉한 은퇴 자금을 기대할 수 있다.   ▶401(k) 제공   DB플랜에다 DC플랜을 더하면 절세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401(k)/수익 공유 플랜을 직원들에게 제공 시 과세 소득을 더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의 은퇴 자금 마련을 도와 회사에 대한 로열티 제고를 통한 이직 방지 효과는 덤이다. 더욱이 박씨 자신도 개인 자격으로 401(k)계좌에 1만9500달러(2021년 기준)를 적립하면 연봉에서 적립금만큼 소득 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수 직원 보너스 플랜   회사 임원과 같이 꼭 필요한 직원에게 제공하는 상여 생명보험도 좋은 절세 수단이 된다. 우수 직원 보너스 플랜은 관리 유지도 번거롭지 않고 업주나 핵심 직원들의 종신 생명보험(캐시밸류 누적)에 가입해주면서 보험료는 비즈니스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특히 생명보험은 업주에게 세제 혜택과 보험이 주는 이익까지 제공한다. 캐시밸류가 있는 종신 보험 가입자는 쌓인 현금을 비상금, 자녀 학자금, 은퇴자금 등으로 쉽게 찾아 쓸 수 있는 데다 가입자 사망 시 기본적으로 유가족이나 지정한 사람에게 소득세 면제 상태로 지급되는 혜택도 있다. 수입 보장 혜택이 포함된 상품도 있으니 본인 상황에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만, 보험료를 회사가 대신 내기 때문에 직원 입장에서는 정식 월급 외에 받는 보너스가 돼 소득세 부담이 생긴다. 하지만 이 세금마저도 회사가 대신 납부하고 이를 비용으로 할 수 있어서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례로 박씨에게 200만 달러 보상 한도의 생명보험을 들어주고 보험료 3만 달러는 회사에서 대신 내준다. 이때 박씨에게 발생하는 1만 달러의 소득세도 업체가 급여 비용으로 처리해 대신 납부하면 업체는 총 4만 달러(보험료+세금)를 비즈니스 비용으로 제할 수 있어서 과세 소득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Disclaimer :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정보일 뿐 투자는 본인 판단이며, 그 결과도 본인 책임입니다.   진성철 기자재정상식 생명보험 적립금 비즈니스용 은퇴플랜 비즈니스 은퇴플랜 저축성 생명보험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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